드라마 환혼에서 환혼의 뜻은?
때는 바야흐로 아주(?) 옛날 가상의 나라 '대호국'에서 술사라는 특수한 능력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환혼이란 還 (돌아올 환, 돌 선, 영위할 영) 魂 (넋 혼)으로 여기서는 혼을 다른사람한테 옮겨간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술사들의 술법은 중국 무협영화처럼 박투만이 있는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을 이용하여 도술을 부리는데 그 주변환경이란 것이 물로 이루어져 있고 물(수기)을 얼마나 잘 이용하느냐에 따라 집수(수기를 모으는 수준) - 류수 (몸안의 수기를 밖으로 보낼 수 있는 수준) - 치수 (대기 중의 수기를 다룰 수 있는 수준)의 순서로 단계가 나눠진다. 그 이상의 수준으로는 환수가 있는데 이는 인간이 아닌 신의 경지에 이르렀고 모든 기운을 활용할 수있는 수준이라 한다.
낙수가 환혼되어 무덕이에게 가다...
여주인공인 낙수는 치수의 단계에 오른 고수. 송림의 수장 박진과 일당에게 다굴당하다 위기에 빠지고 환혼술을 펼치나 하필 들어가게 된 몸이 세상 약골 무덕이다. 우여곡절끝에 장욱의 몸종으로 들어간 무덕. 장욱은 왕실 천부관 최고의 술사 장강의 아들이나...출생의 비밀이 있는 사람이다. 아버지 장강이 기문을 막아 술법을 펼칠 수 없던 장욱은 자신의 기문을 뚫어줄 사람으로 무덕이를 알아보고 아니 정확하게는 그 안에 환혼되어있는 낙수를 알아보고 구해준다. 그리하여 스승과 제자의 연으로 이어지고 약골의 몸으로 환혼되어 기력을 잃어버린 낙수는 장욱과의 거래로 술법을 알려주고 그를 이용하여 기력을 되찾을 계획을 한다.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뻔한 러브스토리...일 듯?
한국판 무협?
투닥투닥 몸붙여 싸우면서 날라다니는 중국무협만 보다가 술법이라던디 술사라던지하는 조금은 한국적인 요소를 넣은 드라마라 신선하기는 하나...역시 무협은 아니 무협뿐이 아니라 몸을 쓸때의 연기는 필요하지 않을까? 극한 싸움같은 상황속에서 낙수는 표정이 이쁘기만 하다. 표정과 몸동작은 따로인듯? 좀 아쉬울 따름이다 잘못된건 없지만 개인적으로 리얼한 상황을 연출해 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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